이달의 테마와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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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원장님이 4월의 테마와 도전자세를 소개해 드립니다.
십 몇 년전 요가를 접한 첫 경험입니다.
1시간 내내 자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감각도 없고 사전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따라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요가가 좋다 싫다라는 것을 판단할 겨를도 없었죠.
그렇게 수십개의 동작을 취한 후, 사바아사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운동을 하고 땀을 뻘뻘 흘린 후 누워준다는 그 자체도 참 신기했었고
솔직히 이해도 잘 안되었죠.
잠자고 싶으면… 그냥 집에서 누워서 자면 되지 굳이 여기서 왜 누워야 하는지?….
그날 수업을 진행하셨던 선생님은
학생들 모두가 다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신 후, 이렇게 말씀하셨죠,
‘이제, 자신의 손가락 하나 하나를 느껴보세요’
저는 착한 학생처럼 선생님이 지시한데로 저의 손가락을 느껴보았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속에서 무엇인가 소용돌이를 치듯 울컥하고 올라오며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잠시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제 마음이 분명히 이야기 해주고 있었던 것이 있었죠.
회계사로써 십여년간 일을 하며 계산기…
컴퓨터 자판기를 열심히 두들기며 손가락을 그렇게 많이 써왔는데…
연필을 쥐고 공부 또는 일을 하며 그렇게 손가락을 혹사시킨적이 많았는데…
‘나는 단 한번도 손가락을 느껴준 적도, 알아준 적도, 감사하게 생각한 적도 없었다…’
라는 이야기를 제 마음이 해주고 있었습니다. 
제 눈물은… 수십년간 저를 위해 열심히 일해줘왔던
제 열손가락을 향한 미안함의 표현이었고…
또 제 자신이 수십년간 너무나도 멀리해왔던
제 몸과 가까워지는 경험에서 밀려오는 사랑이란 감정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매트위에서 다양한 요가 자세를 취합니다.
때론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자세를 취하며 기분좋음을 느낄 때도 있지만, 
나를 힘들게하는 도전적인 자세를 취하면 순간 하기싫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가를 하면서 신나게 즐기고 싶지만, 난관처럼 느껴지는 자세에 도전해야 할 때는  애씀과 과한 노력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집니다.  
그럴때면 아둥바둥해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요.
바깥에서의 삶과 별 차이 없이 말입니다.

 
바깥에서의 삶은 경쟁, 비난, 남의 시선 등으로 너무나도 치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삶에서 더 잘해내기 위해서, 뭔가 더 보여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애쓰며 노력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될수록 긴장감은 더 많아지고 더 경직됩니다.
그러면 몸에 탈이 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마음안에서도 삶에 대한 시야,
주변 상황과 사람들에 대한 시야가 좁아지며 고통을 느낍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현대인에게는 이완이 너무나도 필요합니다.
스스로 이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숨을 들이마쉬기만 할 수 없고, 내쉬기도 필요하듯,
살면서 노력만 할 수 없고 이완도 필요합니다.
이완하면 우리에게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여유가 생깁니다.
몸과 마음 둘다 말입니다.
그러한 이완을 찾고 여유가 있을 때 몸은 스스로를 치유합니다.
생각의 전환과 통찰이 일어납니다.
아둥바둥만 할때는 알아차리지도 못했던 상황과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꿈을 향해 도와주러 이 모든 것이
마치 수호천사처럼 왔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노력만 있었을 때보다 더 수월하게,
더 기쁘게 자신의 목표지를 향한 과정을 걸어갈 수 있게 됩니다.

요가 수업에서 우리는 땀을 흘리고 노력하면서 도전도 해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은 우리에게 성취감을 주기도하고 신남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 한다면 요가의 50%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실 땀을 흘리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요가의 최종 목적지는 이완입니다.
사바아사나라는 누운 자세를 통해 우리는 완전한 이완을 연습합니다.
 
이완이란 참 하기 힘듭니다.
어떻게 보면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자세보다도 더 힘이 듭니다.
왜 그럴까? 라는 질문을 제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을 때 떠오르는 대답은…
쉽게 표현해서 이렇습니다.
‘믿는 구석이 없을 때 우리는 이완하지 못한다… ‘
주변 사람을 못 믿으면 경직될 수 밖에 없고,
상황을 못 믿으면 두려울 수 밖에 없으며
생존심에 휘말려 긴장과 애씀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바아사나는 등을 바닥으로 대고 누워주는 자세입니다.
몸의 뒷면이 어머니 같이 나를 항시 지지해주는 지구와 접촉하는 자세이며
몸의 앞면은 아버지 같이 나를 항시 보호해주고
수많은 선물을 주는 하늘을 향해 나 자신을 열어주는 자세입니다.
사바아사나 자세를 통해 우리는 삶의 순리와 흐름에 다시 접촉할 수 있습니다.
‘삶은 우리편이고, 늘 우리를 받들어 주기 때문에 믿어도 된다’
라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삶을 믿기 시작하면, 삶을 통해 표현되는 수많은 일들…
수많은 사람들을 믿을 수 있게 되고
삶이 선사해주는 상황들을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 스스로를 믿기’를 시작합니다.
그러한 신뢰가 일어났을 때 우리 몸 에게는 이완이 허락되어집니다.
사바아사나 자세로 누워서 숨을 내쉬며 이완하게 됩니다.
나의 긴장감과 애씀이 모두다 내려놓아지며,
마치 엄마 품안에 푸근하게 안기듯 편안해지고 여유와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이때 우리의 몸은 치유되고 마음은 열립니다.
그리고 열려있기 때문에 시야가 넓어지며
삶에서 찾아오는 선물을 알아차리게 되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삶은 우리 앞에 보여지는 물질적, 직접적인 선물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상황들, 사람들을 끊임없이 선물로 줍니다.
우리의 삶에 풍요로움, 번창, 수월함, 기쁨 등을 원한다면
몸과 마음의 이완이 필요 합니다. 
 

삶과 나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연습,
이완하는 연습,
함께 해봅시다.

– 두 손 모아, 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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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원장님이 3월의 테마와 도전자세를 소개해 드립니다.
과거는 지나간 경험, 현재는 실험, 미래는 기대와 희망입니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현재에서 호기심을 갖고 재미나게 실험하며 조금씩
그 꿈을 이루어냅니다.

그러나, 과거도 있어요. 과거란 커다란 경험이 나에게 배움을 준 것들 입니다.
아~ 이건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이건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구나~
과거란 나의 선생 같은 존재라서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 실험에 임하면 최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그런데 우리는 인간이라, 자꾸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과거가 분명히 알려준 것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놓치고 또 현재에서 같은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달의 주제는.. 과거를 “기억하기!!!” 입니다.
과거를 나의 기반으로 만들어서,
현재의 실험을 더 발전시킨 버전으로,
더 효과적으로,
더 재미나게,
그래서 미래의 꿈을 향해 한발짝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과거를 기억하면 고마운 것이 많아집니다.
그러한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현재가 가능할 것이에요~

2011년 3월 봄을 맞이하며!
새로운 현재의 출발을 하면서!
과거를! 기억합시다!!!

요가! 하면 아주~~~ 유연하게 다리를 찢는 사람이 연상 될 수 있습니다. 하누만 아사나가 바로 그 다리 찢기 자세입니다. 그러나 사실 무작정 유연함만 발휘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골반의 바른 정렬을 기억해야하고, 유연성 뿐만 아니라 하체의 힘이 많이 요구되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를 터득한다면! 다른 요가자세는 훨씬 더 바르게!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달에 하누만 아사나를 열심히 연습하며 더 많은 요가 동작에서 안정감과 자유로움을 만끽해봅시다!